홍대 축제로 커진 '경록절'/ 한경록의 아주 특별한 생일

그리고 각자의 작품을 교환해 향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근미래를 희망해 봅니다.

[사진 파크컴퍼니] 우린 모두 미치광이로 태어나는 거다.한국 연극계의 대부 임영웅(87) 연출가가 1969년부터 2019년까지 꼬박 50년을 무대에 올린 극단 산울림의 히트작이다.

쉼표도 마침표도 없이 한 문장으로 10분 가까이 쉴 새 없이 내뱉는 럭키의 대사를 그는 진작 다 외웠다.펑펑 울었다더 중앙 플러스사투리 어벤저스시방.이후 2019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50주년 기념공연까지.

일관성 없이 반복되는 일상 역시 엄혹한 현실 아니던가.나를 죽였다정구왕은 배신자 얼굴 깠다스파이 본능에 만난 리계향‘답정너 수사 모멸 준 수사관더 중앙 플러스나는 교도관입니다교도관에 나한테 봉사해야지임산부 성폭행한 그놈의 권리내 아들 발톱 좀 깎아줘요100㎏ 성범죄자 부모의 부탁교도소인줄 모르고 면회왔다7세 딸 아빠.

카카오 이름값 할까/.

1500회 넘게 공연하며 22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.그것은 아마도 김창열 화백이 지향했던 ‘에고의 소멸이 아닐까 싶었다.

햇살 아래에 있는 하얀 억새를 바라본다.이웃에서는 귤을 처음 땄다면서 노랗고 탱글탱글한 귤을 상자에 가득 담아 내 집에 갖다 주었다.

그는 자신을 조용한 거품 안에 가둬요.덩굴을 걷는 사람을 바라본다.